남자농구 대표팀, 마카오 꺾고 동아시아선수권 4강 진출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동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마카오를 맞아 109대 58의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대성이 26점, 전준범이 16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그제 일본과 1차전에서 78대 72로 진 우리 팀은 1승 1패, 조 2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B조 1위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이번 대회에는 A조 한국, 일본, 마카오, B조 중국, 대만, 홍콩 등 6개 나라가 출전했는데, 상위 5개국이 오는 8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4강에 오른 우리나라는 8월 FIBA 아시아컵 출전이 확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