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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강진 찾는 아이들…농촌 체험 프로그램 '푸소' 인기

<앵커>

강진의 농촌 체험 프로그램 '푸소'가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농촌의 생활과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현장 학습과 수학여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입니다.

<기자>

한적한 시골 마을이 학생들로 북적입니다.

서툴긴 하지만 낯선 할아버지와 감나무 가지를 치고 매실도 따며 농촌 일을 직접 체험하는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 합니다.

일을 마치고 마주 앉은 시골 밥상은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이완우/서울 청운중 : 직접 주민들 살고 있는데 생활하니까 집처럼 편안하고 친구들이랑 좁지만, 방에서 같이 자니까 좋고.]

농촌의 자연 자원과 훈훈한 정서를 활용해 마련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 푸소입니다.

강진의 푸소는 'Feeling-up','Stress-off'의 줄임말로 농가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훈훈한 농촌의 정서와 감성을 경험하는 체험 여행입니다.

다산 유적지와 영랑 생가 등의 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는 문화 탐방 코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푸소는 도시의 답답함과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아이들의 현장 학습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벌써 68개 단체, 7천여 명이 예약을 마쳤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가 소득도 연간 1억 원에 달해 농식품부가 정한 농촌 관광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준범/강진군 문화관광과장 : 농가에서 1년 중에 100일 이상은 체험을 함으로써 소득도 올리고 학생들과 도시민들은 나름대로 힐링도 하고.]

다산 유적지와 고려청자로 대표되는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이 농촌의 자연과 감성이 어우러진 힐링 여행의 메카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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