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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살수차 '참수리차'로 부르겠다"…경찰이 밝힌 의미

그동안에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켜왔던 '살수차'에 대해 경찰이 개선 방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살수차'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겠다고 해서 관심이 끌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참수리차'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인권 경찰' 구현 방안을 모색 중인 경찰이 살수차 운용방식에 대한 일부 개선 방안을 밝혔습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늘(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살수차 운용에 대해 물대포 사용 기준을 국회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의견 차를 좁혀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살수차'의 어감이 좋지 않다는 여론을 감안해 경찰 자체적으로는 '참수리차'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수리'는 수릿과의 새로, 국민의 요구에 언제나 신속히 대응한다는 의미에서 경찰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참수리의 수리를 물 수(水), 이로울 이(利)로 해석해 '참되게 물을 이용한다'는 뜻을 갖다 붙인 거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

'물의 참된 이용법이 사람한테 쏘는 겁니까?', '어감이 문제가 아니라 사용법이 문제겠죠. 대체 무슨 여론을 감안한건지…' 라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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