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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 구본길, 국제그랑프리 사브르 은메달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구본길이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구본길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7 모스크바 사브르 국제그랑프리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쿠라톨리 루카에게 15대 13으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구본길은 러시아의 알렉세이 야키멘코와 8강전에서 15대 10, 헝가리의 실라지 아론과 4강전에서 15대 14으로 승리한 뒤 결승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김정환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오상욱이 6위, 하한솔이 10위, 김준호가 11위, 이종현이 14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사브르 개인에선 김지연이 6위로 국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최수연이 16위, 황선아가 19위, 윤지수가 26위, 서지연이 41위, 김하은이 73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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