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에서 넘어져서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꼬리뼈가 아프다며 자신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오늘(5일)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최 씨와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의 각종 의혹을 고발하는 '저격수' 역할을 해 온 노승일 씨와의 법정 대면을 피하게 됐습니다.
노 씨는 한때 최 씨의 측근이자 부하 직원이었다가 돌아서 국정농단 의혹을 폭로해 온 인물로 오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는 오늘 최 씨와 박 전 대통령의 속행 공판 진행에 앞서 "최 씨가 재판 참석이 어려울 것 같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