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제이슨 더프너 우승…통산 5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미국의 제이슨 더프너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더프너는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3언더파를 기록한 더프너는 10언더파 공동 2위를 차지한 리키 파울러(미국)와 아니르반 라히리(인도)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2012년 취리히 클래식과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3년 PGA 챔피언십과 지난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 이어 개인 통산 5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더프너는 이번 대회 1, 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가 3라운드에서 5오버파로 흔들리며 순위가 하락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악천후로 경기가 두 차례나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 우승했습니다.

안병훈은 3타를 잃어 최종 합계 2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했고, 최경주는 8오버파 공동 67위, 강성훈은 13오버파 75위로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