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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 '대역전'…장이근, 연속 버디로 생애 첫 승리

국내 남자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인 한국 오픈에서 장이근 선수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원래 우승이 유력했던 선수는 18번 홀까지 한 타 차 단독 선두였던 허인회였습니다.

그런데 18번 홀에서 손쉬운 파퍼트를 놓쳐 땅을 쳤습니다.

역전 기회를 잡은 마지막 조의 장이근과 김기환이 17, 18번 홀에서 묘기 같은 샷을 잇따라 선보이며 연속 버디를 잡아 연장 맞대결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장이근이 칩인 버디를 잡아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장이근은 생애 첫 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하며 오는 7월 열리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여자프로골프에서는 김지현이 역전드라마를 썼습니다.

한 타 차 단독선두였던 김현수가 파5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뜨리며 보기를 범하자, 김지현이 세 번째 샷을 홀 70센티미터에 붙였습니다.

이후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뒤집어 3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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