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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양극화 재난 수준…일자리 정책 5년 내내 추진"

<앵커>

청와대에서 일자리와 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장하성 정책실장이 첫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일자리와 양극화 문제가 재난 수준이라면서, 일자리 정책을 정권 5년 내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첫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경제 상황을 재난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최하위 계층의 소득이 5분기 연속으로 급격하게 감소하는 등 소득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겁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이건 일시적 현상이 아니다. 구조적으로 방치했을 경우에 한국 사회에 매우 심각한 양극화와 갈등구조의 원인이 될 거다.]

17년 만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높은 실업률이 소득 불균형의 근본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자리만이 양극화 해소의 근본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일자리 창출 정책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추경도 당장 고통을 겪는 소득계층이 주로 몰리는 서민 일자리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40% 이하인 최하위 차상위 계층에 상당 부분 할애하고 각 당의 공통공약인 육아 휴직급여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에 고용으로 이어졌을 때 저는 경기에 상당한, 경제 성장에도 상당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자리위원회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일자리가 성장이며 복지라며 단 1원의 국가 예산이라도 반드시 일자리 만들기에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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