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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과 오슬로 접촉 美인사 "북한, 대화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 정권 출범 후 첫 북미대화로 주목받은 '오슬로 대화'에 참석했던 미국 측 인사가 북한이 미국과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수잔 디매지오 '뉴아메리카 싱크탱크'의 국장 겸 선임연구원은 지난 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장에서 "오슬로에서의 협의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북한은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매지오 국장은 "맞는 상황 아래서라면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응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제재를 하고 군사력을 과시하는 등 압력만 행사해서는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압력 일변도의 접근은 위험하다"며 "대화에 따른 해결을 모색하는 적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디매지오 국장은 지난달 8~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북한의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등과 '1.5트랙' 대화를 가진 바 있습니다.

북미 1.5트랙 대화는 북한의 당국자와 미국의 민간인이 참석하는 형식의 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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