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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롯데 칸타타오픈 18번 홀 역전 우승…장하나는 9위

김지현, 롯데 칸타타오픈 18번 홀 역전 우승…장하나는 9위
김지현이 KLPGA 투어 제7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김지현은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의 성적을 낸 김지현은 공동 2위인 김현수와 김예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습니다.

지난 2013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정상에 오른 뒤 4년여 만에 우승입니다.

우승 상금은 1억 2천만 원입니다.

김지현은 17번 홀(파3)까지 김현수에게 1타 뒤진 2위였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극적인 버디를 낚아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김지현은 17번 홀에서도 약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김현수가 곧바로 버디로 받아치는 바람에 1타 차가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18번 홀에서 김현수가 두 번째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트리면서 1타 차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김지현은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버디를 잡아내 왕좌에 올랐습니다.

김지현의 우승은 다음 조에서 경기하던 김예진의 이글 퍼트가 오른쪽으로 빗나가면서 확정됐습니다.

김예진은 마지막 홀을 버디로 마쳐 13언더파로 김현수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한 장하나는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어제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내심 우승까지 노렸으나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으면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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