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내일부터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 논의"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로 정리해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오늘(4일) 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위원회의 최종 목표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이런 틀로 마련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국정기획위 국정비전·프레임 태스크포스'는 내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5대 목표·20대 전략·100대 과제' 1차 안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전문가 등과 논의를 거쳐 이번 주말까지는 최종안을 도출하고, 다음 주 초에 청와대 및 부처와 협의를 거쳐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다음 주 초까지 국정과제가 확정되면 애초 계획보다 좀 빨라지는 것"이라며 "당초 다음 달 초 문 대통령에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고하려 했지만 다소 앞당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기획위는 오늘까지 56개 부처와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이후에는 필요에 따라 과제별로 추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국정과제 논의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