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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런던브리지·마켓서 차량·흉기테러…2명 사망·20여 명 부상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의 런던브리지에서 현지시간 어젯(3일)밤 10시쯤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쳐 최소 2명이 숨지고 2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또 런던브릿지에서 5분 거리인 버러 마켓의 식당에 괴한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부상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일련의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대규모 무장 경찰을 현장 주변에 투입하는 한편 주요 교통을 차단했습니다.

BBC와 CNN에 따르면 어젯밤 런던브릿지에서 흰색 승합차 한 대가 시속 80km의 속도로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몇분 뒤 버러 마켓의 식당 밀집 지역에선 '긴 흉기'를 든 남성들이 한 식당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4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식당 테러 용의자들은 런던브릿지에서 차량 공격을 했던 인물과 동일범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일간지 더 선은 현장 주변에서 용의자 2명이 사실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사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했으며 미 국무부도 런던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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