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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15세 소녀 요르단강 서안서 이스라엘군 총 맞아 사망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은 15세 팔레스타인 소녀가 치료 중에 결국 숨졌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현지시간 오늘(3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녀를 치료했던 병원 관계자는 "이 소녀는 이틀 전 병원으로 후송됐을 때부터 부상이 심각했다"며 "어제 오전 이 부상 때문에 숨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소녀는 요르단강 서안 북쪽 이스라엘 정착촌 메토 도반에서 정착촌 건설 반대 시위를 하다 이를 진압하던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았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소녀가 경상을 입었다"고 발표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아동인권단체는 알자지라 방송에 "이번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올해 들어서만 이스라엘군과 정착촌에 사는 이스라엘인에 의해 팔레스타인 미성년자가 최소 9명 숨졌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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