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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트리플A서 시즌 5호 홈런 등 멀티히트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이 시즌 5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재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는 황재균은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3타점 2득점을 올리며 7대 5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시즌 15호 2루타와 5호 홈런 등 2안타 모두 장타였습니다.

전날 7타수 2안타(4삼진 1득점)를 친 황재균은 이틀 연속 멀티히트도 달성했습니다.

시즌 타율도 2할 7푼 5리에서 2할 7푼 9리로 끌어올렸습니다.

1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아 우익수 쪽 2루타로 포문을 연 황재균은 후속 타자 라이더 존스의 중견수 쪽 3루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습니다.

3회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5대 2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 앨버커키 선발투수 조헨디 지미니안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습니다.

지난달 28일 리노 에이서즈 전에서 투런포로 시즌 4호 홈런 맛을 본 뒤 5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습니다.

황재균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

황재균의 홈런으로 앨버커키를 한 점 차로 추격한 뒤 8회 5대 5 동점을 만든 새크라멘토는 9회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2루타에 이은 세 타자 연속 번트로 결승점을 뽑고 나서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쐐기 타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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