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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상 "한일 위안부 최종 합의…일본 의무 다했다"

日 방위상 "한일 위안부 최종 합의…일본 의무 다했다"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최종적인 것이고 일본은 이미 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오늘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특별세션 주제발표 직후 관련 질문에, "아베 신조 총리 집권 이후 한일간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이 있었고 아직 다 해결되지는 못한 상태"라며 "위안부 문제는 최종 합의를 통해 일본의 역할과 의무를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 한국 정부와 이미 해결한 것으로, 양국간 합의에 따라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이어 "한미일 3국 협력이 있어야 북한 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새 정부 출범이 북핵 해결을 위한 공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한국의 새 정부가 일본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아직 모르겠다"며 "새 정부의 정책이 일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불분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앞서 주제발표에서 "북한이 동북아시아 지역과 전세계에 가하는 안보 위협은 이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미일동맹은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국과도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어깨를 나란히 하고 모든 유엔 결의의 완전하고 지속적인 이행을 통해 대북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나다 방위상은 "동중국해에서 특정 국가의 정부 선박이 일본 영해를 지속적으로 침범하고 있다"며 해상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에 견제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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