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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MLB 통산 2천 탈삼진…역대 세번째 최소이닝

현역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역대 세 번째로 적은 이닝 만에 개인 통산 2천 탈삼진을 달성했습니다.

커쇼는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에 네 번째 삼진을 잡으며, 빅리그 통산 277경기, 1,837⅔이닝 만에 2천 탈삼진 고지를 밟았습니다.

1회 노아웃 1, 2루에서 헤수스 아길라, 투아웃 이후 도밍고 산타나를 삼진으로 잡아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커쇼는 2회 선두타자 매니 피냐에 이어 조너선 빌라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인 엘리어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커쇼는 이닝 수로 페드로 마르티네스(1,715⅓이닝), 랜디 존슨(1,734이닝)에 이어 사상 세 번째로 빠르게 2천 탈삼진을 잡았습니다.

4위는 놀란 라이언의 1,874이닝입니다.

또, 경기 수로는 커쇼가 존슨(262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빨랐습니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세 차례(2011, 2013, 2015년)나 내셔널리그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고, 특히 2015년에는 301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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