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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월드컵예선 카타르 잡으러 오늘 출국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직행을 위해 카타르 원정에 나섭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늘 낮 1시 반 인천공항에 소집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14일 새벽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월드컵 본선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대표팀은 이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에서 일주일간 현지 적응 훈련을 한 뒤 결전지 도하에 입성할 계획입니다.

8일 새벽에는 아랍에미리트 에미리츠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가집니다.

한국은 현재 A조에서 4승 1무 2패(승점 13)로 이란(승점 17)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과 승점 1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한국은 카타르 외에 이란, 우즈베키스탄전 두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직행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카타르전 승리가 절실합니다.

카타르는 1승 1무 5패(승점 5)로 최하위인 6위를 기록 중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예선 3차전 홈 경기에서 한국은 3대 2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카타르에 2대 1로 뒤지다가 후반 어렵게 역전승했습니다.

카타르는 또 홈 경기에서는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모두 패했지만 1골씩만을 내주면서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22일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 등 시즌이 끝난 유럽파는 일찍 귀국해 지난달 29일부터 '출퇴근 훈련'으로 카타르전에 대비해왔습니다.

오늘은 조기 소집된 13명과 소속팀 경기를 끝내고 합류한 황일수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등 15명이 출국길에 오릅니다.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나머지 9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합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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