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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도전' 유소연, 숍라이트클래식 1R 공동 98위 부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도전하는 유소연이 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 첫날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소연은 미국 뉴저지주 스탁턴 시뷰 골프장 베이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98위에 머물렀습니다.

세계랭킹 3위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 랭킹은 리디아 고가 랭킹 포인트 8.40점으로 1위,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이 8.33점으로 2위에 올라 있고 유소연은 8.21점으로 3위인데, 이번 대회에는 리디아 고와 쭈타누깐이 출전하지 않아 유소연이 3위 이내에 오를 경우 세계 1위 자리에 등극합니다.

만약, 유소연이 3위 이내에 들지 못하면 경쟁자인 쭈타누깐이 84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리디아 고를 제치고 새로운 세계 1위에 오릅니다.

유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페어웨이 적중률이 100%로 훌륭했지만, 퍼트가 다소 흔들리며 모두 31개의 퍼트를 기록했습니다.

유소연은 7언더파를 친 선두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에게 10타 차로 뒤진 상태로, 나머지 라운드 성적에 따라 3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이 대회는 LPGA투어에서는 드문 3라운드 54홀 경기이기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진 않습니다.

신지은과 이정은은 노르드크비스트에 1타 뒤진 6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박인비는 3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자신의 경기 스타일에 맞춘 캐디를 새로 영입한 박성현은 이날 2오버파 공동 79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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