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부도율 낮추자"…O2O 업체들 '고심'

현대경제연구원 조사 결과 음식점, 병원, 미용실, 공연장, 고속버스 등 5대 서비스업종의 예약부도율은 음식점 20%, 병원 18%, 미용실 15%, 고속버스 11.7%, 소규모 공연장 10%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예약부도로 인한 5대 업종의 매출 손실은 4조5천억 원, 고용손실은 10만8천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소규모 업체의 경우 예약부도는 생존을 위협할 수도 있는 문제인 탓에 O2O 애플리케이션들도 각자 노쇼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고메'는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앱을 통해 레스토랑 방문 날짜와 시간, 코스를 선택한 후 결제까지 진행해야 예약이 완료됩니다.

병원 예약 앱 역시, 병원을 찾고 실시간으로 예약·접수를 할 수 있는 앱 '똑닥'은 예약부도를 막기 위해 앱 내에 접수 알림 기능을 추가해 예약 시간을 알려주고, 접수 취소도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용실 O2O 서비스인 카카오헤어샵은 예약 시간 30분 전까지는 시간 변경·환불·취소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 이후 취소를 원할 경우 예약금액의 10%를 페널티로 부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