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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대낮에 흉기 난동…'테이저건'으로 순식간에 제압

[SBS 뉴스토리] 정미선의 TV 밖 뉴스

비디오 머그와 스브스 뉴스를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는 TV 밖 뉴스 시간입니다.

대낮에 술에 취해 흉기 난동을 부리는 남성, 비디오 머그에서 포착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전통시장, 한 중국인이 자신의 목에 흉기를 갖다 대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고 있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위축되기는커녕 흉기를 마구 휘두르기 시작합니다.

자칫하다간 누군가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인데요, 바로 그때 뒤에 있던 경찰에게 테이저건을 맞고 그대로 고꾸라지는 남성.

전기 충격 때문에 잠시 몸을 가누지 못하는데요, 놀랍게도 경찰이 수갑을 채우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어나 순순히 따릅니다.

뭐가 좋은지 해맑은 미소까지 보이는데요, 긴박한 범죄 현장에서 쓰이는 테이저건의 위력, 정말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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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위에 여성을 매단 채, 앞으로 달려나가는 차량.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미국의 한 셀프 주유소, 한 여성이 자신의 흰색 승용차에 기름을 넣고 있는데요, 갑자기 검은색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이 잽싸게 여성의 차로 옮겨탑니다.

이 장면을 본 여성은 차량 절도범인 것을 눈치채고, 곧바로 자신의 차량 후드에 올라서는데요, 남성은 급제동을 시도하며 어떻게든 여성을 차에서 떨어뜨리려고 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차 위에서 버티는 여성, 남성은 안 되겠다 싶었는지 주행 중이던 차를 버리고 달아나는데요, 차에 매달려 있던 여성은 잽싸게 착지! 앞으로 굴러가는 운전석에 겨우 탑승해서 자신의 차량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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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거리, 한 아이가 인도에 앉아서 놀고 있습니다.

바로 그때, 차량 한 대가 그대로 아이를 덮칩니다.

순식간에 차 밑으로 사라져버린 아이,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서 사고 차량으로 모여듭니다.

당황한 운전자는 곧바로 후진을 하려 하지만, 사람들은 행여 아이가 더 크게 다칠까 극구 말립니다.

그리고는 모두 함께 힘을 모아서 차량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천만다행, 차량 밑 빈 공간에 웅크리고 있던 아이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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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31일 전남 담양에서는 오후 6시부터 30분 동안 지름이 최대 7cm에 달하는 대형 우박이 내렸습니다.

그야말로 하늘에서 얼음 폭탄이 쏟아진 겁니다.

[김요안/제보자 : 사실은 좀 공포였죠. 공포. 상당히 세게 내려요. 사정없이 돌을 던진 것처럼.. 막 우두두두둑 이렇게 막 쏟아져요.]

담양 뿐 아니라 장성, 화순 지역에도 탁구공만한 우박이 내려서 비닐하우스와 축사는 물론 차량까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기온 차이가 크게 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를 동반한 우박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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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서울의 한 도로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성이 빠르게 달리는 차량들 사이로 우두커니 서 있습니다.

하얀 치마를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서 있는 모습, 정말 등골이 오싹하죠?

특히나 이곳은 사람이 통행할 수 없는 자동차 전용도로인데, 여성은 왜 저렇게 서 있는 걸까요?

알고 보니 여성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중간에 사라진 뒤 3km나 되는 거리를 혼자 헤매고 다니다가 멈춰 서있었던 겁니다.

이번에는 운 좋게 별다른 사고를 다 하지 않았지만,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음주 보행,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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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주택, 커다란 야생 곰 한 마리가 마당까지 들어와 어슬렁거리는데요, 그때 집을 지키던 개가 곰을 발견하곤 큰 소리로 짖으며 쫓아내기 시작합니다.

곰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개는 무섭지도 않은지 곰을 바짝 따라붙으며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결국 야생곰은 개한테 별다른 대응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쫓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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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대통령 선거 이후 처음으로 전라도 광주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남편을 지지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는데요,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 비디오 머그에 담았습니다.

[김정숙/대통령 부인 : 문재인 대통령 각시입니다. 하하하. 효령(타운)은 오려고 했었는데, 오고자파도(전라도 사투리로 '오고 싶어도'라는 뜻) 올 시간이 없어서 못 왔어요.]

저희에게 마음을 내어주셔서 대통령이 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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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동안 SNS에서 가장 이슈였던 소식들을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TV 밖 뉴스에서 선정한 SNS 인기 검색어 5위부터 만나보시죠.

5위 밥상 물가 비상
4위 대형 우박
3위 이낙연 총리 취임
2위 사드 보고 누락
1위 정유라 송환

검찰이 덴마크에서 강제 송환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고했다는 소식이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31일 인천 공항을 통해 입각한 정유라 씨는 곧바로 검찰에 압송돼 어머니 최 씨가 있는 남부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정 씨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신은 대학 전공이 뭔지도 모르고 엄마와 전 대통령 사이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정 씨에 대해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비리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SNS에서는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도망은 왜 갔나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는 내용의 비난 댓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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