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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국내 복귀 첫날 상위권…선두와 3타 차

미국 LPGA 투어 시드를 반납하고 국내 무대로 돌아온 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복귀전 첫날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장하나는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열린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습니다.

6언더파로 단독선두인 하민송과는 3타 차입니다.

장하나는 2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6번홀(파4)에서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 지역에 빠져 더블보기로 주춤했지만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잡아 좋은 흐름을 되찾았습니다.

13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 적어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17번홀(파3)에서 아쉽게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장하나는 "이 골프장은 날씨 변동이 심해서 첫날 잘 쳐도 절대 안심할 수 없다. 무조건 2, 3라운드를 잘 쳐야 한다"며 "목표는 15언더파다. 이틀간 6언더씩 쳐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민송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2015년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신고한 하민송은 통산 2승째에 도전합니다.

하민송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하민송은 "대회마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일은 오후 티오프라 오늘보다 바람이 셀 것 같은데 바람을 이기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핀 위치가 쉽지 않을 거로 예상하는 데 최대한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기회가 오면 잡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지현과 김소이, 박민지가 나란히 5언더파로 하민송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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