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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8년 동안 376차례 당첨…복권으로 15억 번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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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동안 복권에 376차례나 당첨된 미국의 할아버지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7일, 화제의 주인공 94살 엔리코 델 리오 씨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맨해튼에 살고 있는 해군 장교 출신 엔리코 씨는 혼자 힘으로는 잘 걸을 수도 없고, 한쪽 눈도 실명인 상태입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을 그를 '행운의 남자'라고 부릅니다.

바로 그건 그의 엄청난 복권 당첨 횟수 때문인데요, 최근 뉴욕주 복권당국이 지난 2009년부터 600달러 이상의 복권 당첨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엔리코 씨가 지난 8년 동안 모두 376차례나 복권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첨 액수만 해도 총 14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5억 7천여만 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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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복권을 사는 오랜 취미를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체력이 좋을 땐, 전국을 돌아다니며 곳곳의 복권을 사모으기도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그의 당첨 비결을 궁금해했는데요, 엔리코 씨는 이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은 행운을 자신에게 모두 주고 가신 것 같다고만 말했습니다.

현재 엔리코 씨는 자신의 당첨금을 모두 가족과 지인에게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 사진 출처 = SELIN BOZKAYA /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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