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수락산 화재 접수 30분 만에 집결…빛났던 '의용소방대'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의용소방대'입니다.

서울 노원구 수락산 산불 진압 과정에서 빛나는 시민 의식을 보여준 '의용소방대'가 화제입니다.

어제(1일) 저녁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접수된 지 단 30여 분만에 집결한 1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 소식을 듣자마자 저마다 일을 제쳐 두고 한달음에 뛰어나온 이들의 정체는, 평범한 노원구의 이웃 주민들이었습니다.

노원구 주민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는 평소에는 교육과 봉사를 담당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교통 통제 등 소방관 업무를 보조하는 자발적인 주민 조직인데요, 화재 소식을 접하자마자 이들은 중요한 저녁 모임도, 다음날 출근도 제쳐 두고 밤새 소방관들의 진압 업무를 도왔습니다.

소방용 파이프를 정리하고, 진압 업무를 보조하면서 지친 소방관들에게 커피와 녹차를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의용소방대가 아닌 일반 주민 역시 이른 아침부터 소방본부를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어두운 밤 위험과 고단함이 컸을 텐데, 소방대원분들과 주민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국민의 위력을 보여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