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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15분간 딸 손 붙잡고 구조 기다려…위대한 어머니의 힘

아파트 12층 난간에서 뛰어내리려던 여성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여성을 구해낸 건 그의 어머니로, 15분 동안이나 딸의 손을 붙잡고 버텨냈습니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모정'입니다.

어제(1일) 오후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베란다 밖으로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119 구조대와 경찰이 즉시 현장에 도착했지만,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 문을 열어줄 어머니가 매달린 딸의 손을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일분일초가 아쉬운 긴박한 상황에서 현장에 출동한 한 구급대원이 난간에 매달린 여성 A씨가 평소 112에 자주 전화를 했던 여성임을 기억해냈습니다.

그리고는 당시 전화 처리 과정에서 받아놓았던 A 씨 아버지의 휴대전화번호로 연락해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냈고, 곧바로 문을 열고 들어가 두 모녀를 구조했습니다.

정신지체 3급인 A씨가 갑자기 베란다 밖으로 몸을 던지는 순간, 극적으로 어머니가 A 씨를 붙잡았고, 그렇게 15분을 버텨내 딸의 목숨을 구해낸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딸을 살린 건 엄마의 모정이다', '건장한 성인 남성도 그렇게 버티기 힘든데… 어머니의 힘은 위대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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