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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文 정부, 안보무능으로 혼란 초래…진상규명할 것"

정우택 "文 정부, 안보무능으로 혼란 초래…진상규명할 것"
자유한국당 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둘러싼 청와대와 국방부의 '진실공방' 등을 겨냥해 "안보 무능 라인을 만들어서 국가 전체에 혼란을 가져온 사태" 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권한대행은 오늘(2일) 충청북도 단양에서 열린 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안보에 자해 행위가 이뤄져선 안 된다"며 "국방부와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진실공방을 했다는 게 코미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느 게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국민에게 혼란을 가져왔으니 우리 당에서도 국방부를 방문하든 청와대 안보실을 방문하든 이에 대한 규명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는 4일 당 차원의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정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이 추가경정예산안을 설명하려고 국회 시정 연설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추경 편성의 법적 요건에도 맞지 않고, 세금을 쏟아부어 공공 일자리를 만든다는 게 주축인 만큼 추경 자체에 동의할 수 없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협치나 소통은 쇼나 이벤트로 되는 게 아니다"며 "진정한 소통을 바란다면 국무총리 인준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함께 의혹투성이로 부적격한 후보자들에 대한 지명 철회가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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