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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홈런 와이번스'…최정 17호포 앞세우며 6연승 질주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팀 홈런 1위 SK가 홈런 4개를 터트리며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홈런 선두 최정은 17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SK는 초반부터 연이은 홈런포로 kt의 샛별 고영표를 무너뜨렸습니다.

2회초 박정권이 두 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3회 초에는 로맥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8호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7회 초 홈런 선두 최정이 또 다시 두 점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정 이틀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17호 홈런을 기록했고, 홈런 2위인 팀 동료 한동민과의 격차를 2개로 벌렸습니다.

SK가 10대 4로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달렸고, kt는 5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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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4연승을 달리던 한화를 8대 6으로 눌렀습니다.

김재환이 홈런 두 개를 포함해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선발 유희관은 타구에 맞고 쓰러지는 고통 속에서도 8회 투아웃까지 마운드를 지키는 투혼을 발휘하며 5승째를 챙겼습니다.

김태균은 8회 말 2루타를 치며 '84경기 연속 출루'행진을 이어가며 메이저리그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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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NC는 선두 KIA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6점을 뽑아내며 8대 7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양현종은 개막 후 7연 승 뒤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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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선발 허프의 완투에 힘입어 넥센을 눌렀고, 삼성은 구자욱의 4안타 6타점 활약으로 롯데를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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