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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극장골' 멕시코, 세네갈 꺾고 8강 합류

2017 국제축구연맹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멕시코가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세네갈을 꺾고 8강행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멕시코는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세네갈과 대회 16강전에서 후반 44분 터진 로날도 시스네로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멕시코는 전날 코스타리카를 2대 1로 물리친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오는 5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멕시코는 F조 2위를 차지했던 세네갈과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쳤습니다.

전후반 90분 동안 멕시코의 슈팅수는 11개, 세네갈의 슈팅수는 10개일 정도로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승부의 추는 후반 중반 세네갈의 알리우네 게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멕시코로 기울었습니다.

전반 9분 첫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던 게예는 후반 27분 측면을 돌파하던 멕시코의 우리엘 안투나를 막는 과정에서 손을 써서 넘어뜨리면서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습니다.

수적으로 앞선 멕시코는 후반 36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공격수 시스네로스를 투입했고, 시스네로스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8분 만에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시스네로스는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배달된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에서 넘어지며 볼의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극장골'을 터뜨린 멕시코는 세네갈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고 8강 진출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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