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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서 첫선 보이는 '브릿지 게임'…어떤 종목?

<앵커>

카드로 두뇌 싸움을 펼치는 브리지 게임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첫선을 보이게 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떤 종목인지 유병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6개 나라에서 온 2백여 명의 선수들이 치열한 수 싸움을 펼칩니다.

브리지 게임은 마주 보는 2명이 한팀이 돼 2대 2 대결을 벌이는데, 상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으면 승리합니다.
 
카드 모양과 숫자에 따라 경우의 수를 계산하면서 파트너와 호흡을 맞춰야 합니다.

경기 도중에는 같은 팀끼리 대화는 물론 얼굴도 볼 수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4천만 명이 즐기고 있는데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중국의 덩 샤오핑이 대표적인 브리지 애호가입니다.

국내 브리지 동호인은 1천여 명으로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자랑합니다.

[김윤경/한국브리지협회장 : 브리지를 하면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고 머리도 써야 해 1석 2조인 것 같습니다.]

브리지 게임은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지나나리고 로나/세계브리지협회장 : 브리지 함께 해요.]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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