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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일보 "한국 정부 대북 정책에 변화 조짐 보여"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의 기색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국제면 기사를 통해 "한국 새 정부의 대북 정책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면서 "햇볕 정책을 경험해본 문 대통령이 완화와 화해를 중심으로 하는 대북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매체는 통일부가 최근 개성공단 입주 피해 기업들에 대해 추가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힌 점을 주목하면서 개성공단은 남북 경제협력의 가장 중요한 성과이자 남북 관계의 바로미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가 나오는 점도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교 면에서 향후 남북 관계의 발전이 가장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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