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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ODA 심각한 문제…근본적 개혁해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농단' 대상이 된 공적개발원조(ODA)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수훈 국정기획위 외교·안보 분과위원장은 오늘(1일) 오후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에서 열린 코이카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난 정권의 국정농단, 비리에 ODA 부분이 아주 깊이 개입돼 있었다"면서 "'최순실 일당'이 관련 인사와 구체적 프로젝트 등에 관여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 등 우리 정부의 ODA 사업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사익 추구 수단이 된 것 등을 지적한 겁니다.

이 위원장은 또 40여 개가 넘는 부처와 기관이 각자 원조사업을 벌이는 ODA 분절화 문제로 원조 효율성이 떨어지는 현상도 지적했습니다.

오늘 업무보고 과정에선 과거 논란이 됐던 사업들의 개선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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