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악대 측 "탑 현재 정기 외박…조사 결과 지켜볼 것"

그룹 빅뱅 멤버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다.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탑은 지난 2월 의경으로 입대했고 현재 근무지는 강남경찰서,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 악대 소속으로 복무하고 있다.

경찰 악대 측은 “현재 탑이 정기 외박을 신청한 외출 상태다. 탑의 이후 조치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에 대한 모발 검사를 진행, 그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탑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