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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스티커 마약' 국제우편 밀수하려다 덜미

대학생이 '스티커 마약' 국제우편 밀수하려다 덜미
▲ 검찰에 적발된 LSD 스티커 마약 (500원짜리 동전의 오른쪽)

신종 마약인 'LSD 스티커'를 국제우편으로 밀수하려 한 대학생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지검 강력부(정종화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학생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18일 네덜란드로부터 LSD가 흡착된 스티커 10장을 국제 통상우편으로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LSD(Lisergic acid diethylamide)는 환각효과가 강한 마약류로 필로폰보다 환각효과가 훨씬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SD가 흡착된 스티커를 물에 넣어 용해한 다음 마시거나 스티커를 입안에 넣어 녹여 먹는 방법으로 투약합니다.

A씨는 인터넷 암시장으로 불리는 '딥 웹'(Deep Web)에 올라온 광고를 보고 비트코인(디지털 화폐)으로 대금을 송금한 뒤 국제특송으로 LSD 스티커를 밀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에서 LSD가 함유된 우편물을 발견했고 검찰은 부산세관과 공조해 배송지인 집에서 우편물을 받으러 나온 A씨를 붙잡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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