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임기 내 한반도 평화 획기적 전기…새로운 구상"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일) 제주에서 개최된 제주포럼 개막식 영상축사를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는 더는 꿈이 아니라면서 임기 내에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구상, 담대한 실천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 중국 등 관련국들과 함께 북한을 설득하고 압박해 대화의 장으로 이끌고,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북미관계 개선을 함께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외국 역할론'에 기대지 않고 한반도 문제를 대한민국이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현안으로는 제주 4·3 항쟁에 대한 국가적인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등 남아 있는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