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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TA 재협상 8월 16일부터 개시할 수 있을 듯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 재협상이 이르면 오는 8월 16일부터 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CNN머니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워싱턴의 한 싱크 탱크 연설에서 "8월16일이 공식 협상에 나설 수 있는 때"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스 장관은 협상이 실제로 8월 16일부터 시작될 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의회에 재협상 의사를 공식으로 통보한 뒤 90일의 경과 기간을 갖게 돼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의회에 재협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알리는 서한을 보냈었습니다.

협상 상대방인 멕시코 경우, 2018년 7월 대선이 실시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유세 국면에 들어갈 수 있는 데다, 좌파 성향의 유력 후보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가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미국으로서는 부담입니다.

게다가, 2018년에는 미국의 의회 중간 선거도 예정돼 있어 재협상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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