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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칸 배터리' 눈부신 활약…한화, 두산 꺾고 4연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그동안 1루수로 출전했던 한화의 로사리오가 포수로 나서서 오간도 투수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들 '도미니칸 배터리'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는 두산을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간도 투수의 요청으로 포수 마스크를 쓴 로사리오는 3년 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포수로 뛴 선수답게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뛰어난 수비 실력을 선보인데다, 바운드 볼도 블로킹해내며 오간도의 전담 포수로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로사리오의 안정적인 리드를 받으며 오간도는 6회까지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간판타자 김태균은 1회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연속 출루 기록을 83경기로 늘렸습니다. 메이저리그 기록에 이제 한 경기차로 다가섰습니다.

7회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한 한화는, 두산을 3대 1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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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IA는 2위 NC를 10대 2로 대파하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에이스 헥터가 7회 원아웃까지 NC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8승째를 올리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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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엽이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린 SK는 kt를 8대 2로 누르고 5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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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투런 홈런 포함해 5타점을 올린 러프의 활약 속에 롯데를 11대 4로 대파했고, LG는 넥센을 5대 2로 물리치고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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