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상파 UHD 방송의 최대 강점 중 하나가 바로 '양방향 서비스'입니다.
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부터 관심 뉴스까지 TV가 알아서 척척 제공하는데 어떤 모습일지 채희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SBS 등 지상파 3사는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를 UHD로 방송할 예정입니다.
실시간 중계는 물론, 놓친 종목과 관심이 있을 만한 뉴스도 TV가 알아서 제공합니다.
TV 첫 화면 역시 패션부터 드라마, 음식까지 시청자가 좋아하는 콘텐츠 순으로 자동 배치됩니다.
[이상운/남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과 교수 : 지상파 UHD 방송은 통신망과 결합해 양방향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청자 개개인의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속보를 확인할 수 있는 뉴스 섹션 기능도 포함됐습니다.
또, 지난 30년간 지상파로 방송된 모든 콘텐츠도 검색해 즐길 수 있게 됩니다.
[권기정/SBS UHD 추진팀 매니저 : 양방향 서비스 관련해 지금 가전사와의 최종 기술적인 문제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월이 되면 초기 버전을 시청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상파 3사는 오는 7월, 푹 등 동영상 다시 보기 서비스를 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내년 초 평창 동계올림픽 때까지 양방향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윤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