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택 창고에서 초등학생이 친구 집에서 놀다 끈에 목이 매달려 중태에 빠졌습니다.
오늘(31일) 오후 2시 50분쯤 고양시 덕양구의 한 주택 창고에서 12살 이 모 군이 철봉 형태 구조물에 걸린 끈에 목이 매달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이 군은 다행히 심장박동이 돌아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구의 진술에 따르면 이 군은 사고 당시 2m 높이의 철봉형태 구조물에 공사장에서 쓰는 안전끈을 걸어놓고 장난을 쳤습니다.
이 군이 의자를 밟고 올라가 끈을 잡고 장난을 치던 중 실수로 의자가 뒤로 넘어가자 순식간에 목이 매달리게 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 군의 친구와 부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