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6개 부처 차관 인사 단행…실무 운영 체제 구축

<앵커>

6개 부처에 대한 차관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장관인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실무체재부터 우선 갖추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정영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 고형권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임명했습니다.

전남 해남 출신으로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기획조정 실장 등을 지낸 정책기획통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교육부 차관에 발탁된 박춘란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교육부 정책기획관과 대학정책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조현 주인도 대사는 전북 김제 태생으로 주유엔 대표부 대사와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등을 지냈습니다.

통일부 차관에 임명된 천해성 남북교류협력 지원협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장을 지냈습니다.

행정자치부 차관에 임명된 심보균 행자부 기획조정실장은 전북 김제 출신으로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과 전북 행정부지사를 역임했습니다.

국토교통부 2차관에 임명된 맹성규 전 강원 부지사는 인천 출신으로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과 교통물류 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오늘(31일) 임명된 차관 6명 모두 관료 출신으로 장관 인선 완료 전 실무적 운영 체제를 우선 구축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