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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오인 폭행' 의혹 경찰 관계자 6명 대기발령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오인해 시민을 연행하려다 다치게 한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 6명이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성동경찰서 형사과장과 강력계장, 강력팀장·팀원 등 6명을 서울경찰청과 경무과와 해당 경찰서 경무과로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현장에 나간 팀장과 팀원 4명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 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성동경찰서 강력팀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지하철 옥수역 인근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을 붙잡는 과정에서 얼굴과 눈 등을 때려 다치게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성동경찰서는 서장 명의로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 회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부터 이 사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를 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이들의 징계 처분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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