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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민원 섬에서 해결'…인천 섬 지역 민원절차 개선

인천 도서 지역 주민들이 육지에 나오지 않고 섬에서 면허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오늘(30일) 인천 도서 지역 면허행정 절차 개선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옹진군청·인천면허시험장과 맺었습니다.

도서 지역 주민들은 그동안 섬 지역에 사진관, 병원, 면허시험장 등 면허 민원 관련 시설이 없는 탓에 배를 타고 육지로 나와 운전면허증 갱신·재교부 등 민원을 해결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면허행정 절차 개선으로 섬 주민들은 면허 민원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접수한 뒤 근처 보건소에서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면허 민원 수수료도 은행계좌이체 방식으로 납부할 수 있게 개선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내일부터 백령·연평·대청·덕적·북도 등 5개 섬을 대상으로 1종 보통과 2종 운전면허 민원을 개선된 행정절차로 처리할 예정이며 적용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수요가 많은 영종도에 대해서는 전국 최초로 경찰서 대신 지구대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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