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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큰일날 뻔' 고속도로 올라온 40대 여성 구조

길을 잃고 고속도로에 올라온 4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안전히 구조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어제(29일) 저녁 7시 40분쯤 남양주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춘천 방향 덕소삼패 IC 부근에서 한 여성이 고속도로를 뛰어가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근처를 순찰하던 경찰은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도로를 거슬러 올라가던 48살 A씨를 발견했습니다.

고순대는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사이렌을 울려 차량 서행을 유도하고 A씨에게 접근해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A씨는 충남 공주에서 서울로 가려다 버스를 잘못 타 알 수 없는 곳에서 하차한 뒤, 무작정 걷다가 고속도로에 접어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12km정도 떨어진 서울의 집까지 바래다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 위험천만한 보행을 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고의로 이런 행위를 하면 관련법에 따라 3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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