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1일 금연의 날…회복불가 폐질환 환자 증언 광고

31일 금연의 날…회복불가 폐질환 환자 증언 광고
보건복지부는 내일(31일)인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허태원 씨가 나오는 증언형 금연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에서 실명으로 등장하는 허 씨는 "저처럼 질병에 걸리고 나서야 금연하지 말고, 본인의 의지로 끊을 수 있을 때 오늘 당장 금연하세요"라고 말합니다.

허씨는 군 시절부터 약 40년 동안 흡연했으며 2014년 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을 받고 나서야 금연했습니다.

이 질환은 흡연이나 대기 유해가스 등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폐 기능이 떨어지고 호흡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질환이며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 사망 원인 3위인 이 질환을 중점관리 질병으로 선정했습니다.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약 300만 명으로 추정되며 COPD 환자 5명 중 4명은 흡연이 원인입니다.

허 씨가 출연한 광고는 31일부터 8월까지 TV와 라디오, 버스 외부,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통해 공개됩니다.

보건복지부는 내일(3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이 광고를 공개하고 올해 금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