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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송대관, 3년 전부터 인사도 안 받아" 눈물

김연자 "송대관, 3년 전부터 인사도 안 받아" 눈물
가수 송대관에게 폭언 및 위협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은 연예기획사 홍 모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다. 

홍 대표는 3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 대표는 가수 김연자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고 이 자리에는 김연자도 함께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김연자는 송대관이 2, 3년 전부터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연자는 "송대관이 2, 3년 전부터 인사를 안 받아줬다. 내가 일본에서 주로 활동을 했던 터라 서먹함을 느끼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선, 후배들을 존경하고 사랑한다. 난 하루 빨리 가깝게 지내고 싶어 열심히 인사를 하고 다녔다. 그런데 송대관이 인사를 잘 받아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마음에 안드는 게 있나 싶어 대표에게 물어봤다. 그런데 요즘에는 대표의 인사도 안받는다고 하더라. 난 죄인이 된 기분이다. 송대관이 이러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나 때문에 일이 커진 것 같아 송대관에게도 죄송하고 대표도 일반인인데 너무 고생이 많은 것 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한 음악 프로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홍 대표와 마주쳤다. 이 때 송대관은 홍 대표에게 폭언을 들었고 이에 대한 충격으로 입원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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