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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무역기술장벽 작년 2천336건…역대 최고치

작년 전 세계에서 도입된 무역기술장벽이 세계무역기구, WTO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이 발간한 '2016년 무역기술장벽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WTO 회원국의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은 2천336건으로 WTO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WTO 무역기술장벽 통보문은 2005년까지만 해도 연 1천건을 넘지 않았지만 2008년 1천500건을 돌파한 뒤 2009년부터는 해마다 2천건 내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 통보문 2천336건 중 신규 도입이 1천653건, 추가·정정 651건, 개정 32건입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은 442건의 기술규제를 통보했고 그다음이 브라질 128건, 이스라엘 123건, EU 110건, 한국 83건 등 순이었습니다.

신규로 도입된 기술규제 1천653건 중 개도국이 76%를 차지해 동남아 국가 등 개도국의 기술규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국표원은 설명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식의약품 701건, 전기·전자 306건, 화학·세라믹 299건, 농수산품 197건, 교통·안전 186건, 생활용품 158건, 에너지 114건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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