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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8노스 "北 내 핵 개발 시설 100곳 전후…6차 핵실험 임박"

<앵커>

미국의 북한 전문사이트인 '38 노스'의 연구진이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일본 언론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북한에 핵개발 시설이 100개 안팎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에서 최호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위성사진 등으로 북한을 정밀 분석하는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38 노스'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제니 타운 편집장은 일본 산케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내 핵개발 시설이 100곳 전후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목적과 장소가 정확히 판명된 곳은 수 곳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핵무기의 직접적인 제조와 축적 장소도 확실히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타운 편집장은 위성 사진 등을 분석할 때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북한의 대륙 간 탄도미사일에 대해선 개발이 쉽지 않아 내년까지 계속 시험 발사를 한 뒤 실용화는 202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운 편집장은 앞으로 미국과 북한이 대화에 나설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대화 시작의 조건과 미국이 대화를 통해 뭘 얻을 수 있을지가 확실해질 때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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