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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전과 11범, 빈집 털다 또 구속…출입문 부수고 침입

울산 중부경찰서는 오늘(30일) 사람이 없는 주택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친 4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25일 낮 1시 반쯤 울산시 중구 남외동의 한 주택 현관을 부수고 침입해 5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같은 수법으로 5월 10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1천만 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일명 '빠루'라고 불리는 노루발못뽑이 등을 소지하고 다니면서 낮에 사람이 없는 주택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방범용 CCTV에 포착된 용의자 인상착의와 동일 수법 전과자 2천여 명의 사진을 분석해 김 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경북 경주에서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에서 "훔친 돈은 생활비와 사채 변제에 사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절도 전과만 11건에 달하는 김씨는 4년 8개월간 복역하고 지난해 6월 출소했으나,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씨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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