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전 7시 42분쯤 전남 여수시 평여동 여수국가산업단지 한화케미칼 1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오전 8시 46분쯤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화재는 1공장 내 플라스틱 제조 원료인 폴리에틸렌 생산공정 고압분리기에서 이상 반응에 의한 가스누출로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공장 측은 고압분리기의 압력 상승으로 에틸렌 가스가 누출되면서 정전기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