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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가루가 든 봉투의 정체 …필리핀서 605kg 마약 적발

[이 시각 세계]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하얀 가루가 든 비닐봉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비닐봉투에 들어있는 건 바로 마약 필로폰, 메스암페타민입니다.

양이 상당해 보이는데 무게가 자그마치 605kg이라고 합니다. 무려 2천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고, 시가로는 120만 달러 우리 돈 13억 5천만 원어치나 됩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죠.

중국에서 배로 몰래 들여오려던 걸 필리핀 수사당국이 적발해 압수한 겁니다. 현지 언론은 마약 밀수 혐의로 두 명이 체포돼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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