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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테니스 1회전 승리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인 노박 조코비치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조코비치는 프랑스 파리의 롤랑 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세계 77위인 스페인의 마르셀 그라노예르스를 3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한 차례씩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조코비치는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가볍게 내디뎠습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최근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1월 시즌 첫 대회로 치른 카타르 엑손 모바일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6개 대회 출전해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도 2회전 탈락의 부진한 성적에 그쳤습니다.

절치부심한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8차례 우승한 앤드리 애거시를 최근 새 코치로 선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2시간 27분 만에 1회전을 승리로 장식한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주앙 소자-얀코 팁사레비치 경기 승자를 상대합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지난해 우승자인 가르비녜 무구루사가 2010년 대회 우승자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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