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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30일 오후 국내 송환 길 올라…245일 도피생활 마무리

정유라, 30일 오후 국내 송환 길 올라…245일 도피생활 마무리
덴마크에서 체포된 뒤 한국 귀국을 거부해온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오늘(30일) 국내 송환길에 오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지난해 9월 덴마크로 피신한 이후 245일 만입니다.

정 씨는 현지시간 오늘 오전 덴마크 올보르 구치소를 출발해 코펜하겐에서 우리 검찰에 인도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국적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정 씨가 국적기에 오르는대로 체포절차를 밟은 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검찰청으로 압송해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생후 23개월 된 정 씨의 어린 아들은 이번에 정 씨와 동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지난 3월 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지만 정 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지만 항소심이 진행중이던 지난 24일 소송을 철회하고 송환을 받아들였습니다.

정 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특혜 의혹, 승마 지원을 빌미로 한 삼성전자의 제삼자 뇌물 수수, 부당취득 재산 은닉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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